군산시 가정어린이집연합회 ‘사랑의 헌혈 챌린지’

군산 가정어린이집들이 국내 혈액 보유량이 크게 부족해지자 이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 올렸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단체헌혈 취소·외출 기피에 따른 개인 헌혈 감소로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이에 군산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백효경)는 국가적 혈액수급 위기를 극복하고 헌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교사와 학부모, 지인 등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챌린지’를 기획했다.

군산시 가정어린이집연합회 임원과 교사, 학부모 80여명은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자발적으로 단체 헌혈에 동참하며 혈액 확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 사업에 앞서 군산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보육교직원과 학부모, 만 16세 이상 가족 등을 대상으로 이번 헌혈 운동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했으며, 이와 별도로 헌혈증 128장도 기부 받았다.

이 헌혈증은 국내의 백혈병 및 소아암 환아들에게 쓰여 질 예정이다.

백효경 군산시 가정어린이집연합회장은 “이번 ‘헌혈 챌린지’를 통해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와 의료 현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