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외국어자원봉사회(회장 이원규)와 김제시자원봉사종합센터(이사장 최병철)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주 향우회 교민을 위해 마스크를 지원했다.
양 단체는 지난 2일 국제우편을 통해 마스크 3000장을 발송했으며, 미주 동부지역에 사는 김제향우회 회원(회장 강성준) 70여 세대 350여 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에 지원한 마스크는 김제시외국어자원봉사회 회원들과 김제시자원봉사종합센터 직원들이 각각 100만 원씩을 모아 구입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던 뉴욕·뉴저지주는 최근 감소세를 보였지만, 다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원규 회장은 “미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향우 회원들이 힘든 상황을 맞고 있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았다”며 “뉴욕 김제 향우회원들의 안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들은 강성준 회장은 “본국도 어려울 텐데 해외에 거주하는 교표까지 염려와 신경을 써주니 대답히 고맙다”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