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아동문학회와 함께 하는 어린이시 읽기] 껌딱지

강예림 전주만수초 5학년

울 사촌동생은 이상해

코끼리 인형이 있는데

잘 때, 놀 때, 먹을 때

코끼리 인형 없으면 울어

사촌동생은 잘 때

코끼리 인형을 끼고 자

놀 때는 코끼리 인형을

들었다 놨다 괴롭혀

먹을 때는 코끼리 코를

만지작만지작

그리고 코끼리 코를 빨아

사촌동생은 코끼리 인형

하나만 있어도 잘 놀아

사촌 동생은 코끼리 인형 껌딱지~

 

===============================

 

◇ 정말 사촌 동생은 코끼리 인형 껌딱지네요. 놀 때도 먹을 때도 코끼리가 없으면 우니까요. 먹을 때는 코끼리 코를 만지작거린다는 표현도 참 재밌네요. 예림이 친구 사촌의 귀여운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하네요. /이윤구(아동문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