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용진읍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작한 두근두근 기부릴레이에 모두 500만 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이 모아져 이웃에 전달됐다.
13일 용진읍은 지난 10일 그동안 모아진 성금과 물품을 160개의 희망보따리로 제작해 용진읍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희망보따리는 화장지, 라면, 소독물티슈, 주방세제, 위생용품, 여름용 비상약품 등 다양한 생필품과 코로나 극복을 위한 희망이 함께 담겨졌다. 보따리 대상자는 이웃들의 사정을 잘 아는 각 마을 이장과 부녀회장의 추천으로 선정됐다.
용진읍 이장협의회(협의회장 정명석)의 제안으로 시작된 기부릴레이에는 40개 마을 이장들이 동참했다. 용진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순임),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백용복), 용진읍 기관단체장 일동, 용진농협(조합장 정완철), 용진신협(신협장 두철균), 소완섭 군의원, 용진읍 행정복지센터(읍장 강신영)와 일부 주민들이 재난지원금카드를 기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