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의장 김광수)가 14일부터 제263회 임시회에 돌입했다. 23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회기는 후반기 의장단 구성 이후 첫 번째다.
김광수 군의장이 의사봉을 잡고 진행한 이날 임시회에서는 상반기 군의회를 대표한 신갑수 전 의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김민규, 박관순, 이우규 3명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으며, 내년 6월까지 1년 동안 진안군 살림살이를 다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가 구성됐다. 전춘성 군수가 출석해 군정의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업무추진 계획을 보고하기도 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우규 의원은 군내버스의 불합리한 요금체계 개선을 촉구하고, 박관순 의원은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주문했으며, 김민규 의원은 진안군로컬푸드의 다양한 판매전략을 요구했다.
이날 예결특위는 의장을 제외한 6명의 의원 전원으로 구성됐으며 예결특위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오는 16일 열리는 회의에서 선출한다. 군의회는 오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군청 각 실과소로부터 올해의 상반기 군정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하반기 업무계획을 세세하게 보고 받는다. 20일에는 기획감사실, 행정복지국 소속 6개과, 보건소로부터, 21일에는 산업환경국 소속 6개과, 농업기술센터, 시설공원사업소, 맑은물사업소로부터 보고가 진행된다. 이번 회기에서 군의회는 ‘진안군 여성농어업인 육성지원 조례안’을 비롯한 다수 조례안을 상정, 처리한다.
김광수 의장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나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라”며 “우리 7명 의원 전원은 진안군의회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후반기에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