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예수병원은 퇴직한 송계숙 전 PA수석팀장(마취전문간호사)이 병원 발전기금으로 500만 원을 후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송 전 팀장은 이날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오래 전부터 발전기금을 내려고 생각하고 기도했는데 퇴직하면서 후원을 하게 됐다. 예수병원에서 근무하면서 받은 큰 사랑에 비하면 너무 작은 액수지만 성의로 받아주시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를 위해 사용해 달라”고 전했다.
송 전 팀장은 1988년 예수병원에 간호사로 입사해 책임간호사와 수석팀장을 맡아 32년 동안 환자를 돌봤고 지난 6월에 퇴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