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검찰청 남원지청(지청장 이지형)과 남원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곽성주)는 15일 지역에 거주하는 한 파랑새 가족(범죄 피해자 가정)에게 삶의 터전인 보금자리 주택을 지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남원지역에 거주하는 범죄 피해자 오모씨의 집은 대문과 담장 없이 외부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어 사생활 보호는 물론 범죄 피해의 우려가 있었다.
남원지청과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자체 재원과 재능 기부 방식으로 파랑새가족 보금자리 주택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마침내 완공을 하게 됐다.
대문과 담장이 없는 주택에는 고급 안전 대문을 달아주고 철제 담장을 신규로 설치했다.
주택 외부도 도색은 물론 투시형 담장에 넝쿨장미와 꽃나무를 식재하는 등 총 1천500여 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산뜻하고 쾌적한 보금자리 주택으로 만들었다.
이번이 제5호 보금자리 주택으로 파랑새가족 보금자리 주택정비 사업은 남원지청과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함께 추진해온 역점 사업이며 범죄 피해로 고통 받아 생활이 어려운 범죄피해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지형 지청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사회 안전망의 확충과 정비가 필요한 시기에 센터가 앞장서 자발적인 범죄 예방과 피해자 지원에 열정적인 노력과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참여한 위원들을 위로하고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곽성주 이사장은 “범죄피해자들의 치유와 보호를 위해 센터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과 힘을 다해 범죄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