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주거환경이 아주 열악한 인화동 쪽방촌 일원을 새롭게 탈바꿈 시킬수 있는 발판이 확보됐다.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합동으로 주관한 도시재생 뉴딜 연계 ‘주거환경개선사업 후보지 공모사업’에 인화동 쪽방촌 지역이 선정돼 오랜 숙원사업 해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현 정부의 핵심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연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국토교통부가 금년도 처음으로 시행하는 공모 방식 사업이다.
따라서 시는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 후보지 최종 선정을 통해 마중물사업비로 국비 50억원 등 총 사업비 83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주민들을 위한 생활 SOC 시설 등을 대대적으로 조성하게 되며, LH는 아파트 건립, 경로당 등 주민 복리시설 건립에 나서게 된다.
정비구역 지정 및 개발구상 용역 등 관련 행정절차를 오는 10월까지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국토교통부의 사업계획서 승인을 거쳐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는게 익산시 계획이다
아울러 인화동 쪽방촌 지역은 1945년 해방 직후 의지할 데 없는 이들이 하나둘씩 모여 살게 되면서 형성된 지역으로 현재 23가구 34여명의 어르신들이 살고 있다.
아직도 공동화장실과 공동목욕장 등을 사용할 정도로 주거환경이 극히 열악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그간의 오랜 숙원사업 숙제를 풀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 관련 행정 절차 및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해 해당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락한 생활을 누릴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