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서 '세 쌍둥이' 탄생 화제

정헌율 시장, 아이 아버지 초청 격려

14일 정헌율 익산시장(오른쪽)이 세 쌍둥이 아빠인 양시영 씨에게 신생아 의류 및 수유패드 등을 전달하고 있다.

익산에서 세 쌍둥이 태어났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4일 세 쌍둥이 아빠인 양시영 씨(41·신동)를 시청으로 초청해 신생아 의류 및 수유패드 등을 전달하고,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건냈다.

양 씨와 정윤희 씨(37) 부부는 지난달 17일 제왕절개를 통해 세 쌍둥이 아들 3명을 분만해 현재 건강한 상태이며, 슬하에 이미 아들 1명(2)을 두고 있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나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뜩이나 위축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의 삼둥이 탄생 소식은 지역사회에 희망을 주는 메시지다”며 세 쌍둥이 출산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양 씨는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과 돌봄으로 삼둥이를 출산하고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정 시장은 “세쌍둥이가 앞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출산가정에 출산장려금 1천만원과 세 쌍둥이 추가지원 300만원, 육아용품 구입비 60만원, 백일(돌)상 대여비 15만원 등을 지원하고 매월 양육수당 및 아동수당 지급, 다자녀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익산에서는 지난 6월17일에도 세 쌍둥이 아들 3명이 태어나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