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바구멀 시공사-조합 갈등 봉합, 입주 진행 순조

비례율 조정을 둘러싼 조합과 시공사간 갈등으로 조합원들의 피해가 예상됐던 전주 서신동 바구멀 1구역 재개발 아파트가 양측 간의 합의가 극적 타결되면서 입주가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15일 바구멀 1구역 조합에 따르면 조합과 시공사인 프리미엄 사업단은 회의를 통해 조합이 총회를 거쳐 전주시로부터 인증 받은 비례 율 상향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양측 간 쟁점사항에 대해 합의하고 갈등을 봉합했다.

프리미엄 사업단은 이날 조합이 제시한 비례 율 상향 안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조합원들의 입주를 허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당초 예상됐던 입주과정의 충돌이나 법정소송은 진행되지 않고 조합원 491세대의 입주가 예정대로 진행된다.

조합 측 관계자는 “당초 입장차를 보였던 시공사가 조합원들의 피해를 우려해 대승적 차원에서 많은 양보를 해줬다”며 “조합과 시공사는 조합청산까지 협조관계를 유지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