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노인 여가복지시설 단계적 운영 재개

노인종합복지관등 3개 복지관은 20일, 경로당 27일부터

익산시 노인여가복지시설이 단계적 운영 재개에 들어간다.

시는 16일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지난 2월말부터 약 4개월째 휴관 중인 노인여가복지시설이 단계적으로 운영 재개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모현동). 남부권노인복지관(인화동), 황등권노인복지관이 오는 20일에 운영을 다시 시작하고 경로당 773개소는 27일부터 문을 열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노인여가복지시설의 운영 재개에 앞서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물품을 사전에 구비 완료 했으며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운영 방침에 따라 노인여가복지시설에 대한 감염책임자, 방역관리자 지정·관리를 통한 철저한 자체 방역을 실시하는 등 자체 대응 매뉴얼에 따른 운영 재개에 만전을 기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속하는 고령자임을 감안해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손소독, 일정거리두기, 방문자 일지 작성을 일상화 시킬 방침이고, 노인복지관 식당의 경우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복지관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 중 비말 감염 우려가 없는 한글교실, 컴퓨터 교실 등 10개 프로그램을 우선 운영하고, 신체접촉이 많은 노래교실, 요가교실, 스포츠 댄스 등 미운영 프로그램은 상황에 따른 단계적 운영 검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노인복지관 휴관기간 동안에도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가구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식사배달, 매일 유선상 안부확인 등 모니터링을 지속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