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산림조합(조합장 전해석, 이하 산림조합)이 지난 16일 관내 용담면 선도산림경영단지(이하 선도단지) 관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선도단지 운영에 대한 소통을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관계주민 30명가량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로 7년차에 접어든 진안군 선도단지 운영에 대한 향후 발전 방안, 선도단지 관계 주민의 소득창출 방안이 논의됐다.
산림조합은 선도단지 관계주민의 소득창출을 위해 오는 2023년까지 단기소득 임산물인 50ha의 네군도단풍(이하 고로쇠), 10ha의 산마늘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엔 산마늘 2ha, 고로쇠 5ha 규모의 단지를 만든 바 있다. 올해엔 23ha의 고로쇠 단지 조림을 이미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는 산마늘 단지 3ha가량 추가 조림할 예정이다.
고로쇠 식재 단지는 관광을 통한 주민소득증대에 이바지하게 하자는 취지로 강원도 인제군 자작나무 숲길을 벤치마킹해 산책길로 설계했다.
전해석 조합장은 “선도단지를 통해 산주, 지역주민, 산림조합이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발전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