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민들의 피서지 식품안전 확보를 위해 시·군과 31일까지 피서지 주변 다중이용시설 식품 취급 업소와 여름철 성수 식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고속도로 휴게소, 워터파크, 해수욕장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 식품 취급 시설과 보양식·갈비 취급 음식점, 빙과류·얼음 등 여름철 성수 식품 제조업소 등이다.
특히, 전북도와 시군은 최근 경기도의 한 유명 프랜차이즈점에서 일명 ‘빨아 쓰는 고기’로 전국민적 공분을 산 사건이 있는 만큼 △부패·변질 원료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및 보관 △조리실 등의 위생 취급기준 준수 △냉동·냉장 제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종사자 건강진단 시행 등에 대해 단호하고 철저한 점검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름철 도민들이 많이 섭취하는 음식물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냉면, 콩국수, 빙수, 육회, 햄버거 등에 대한 수거와 검사를 병행한다.
전북도는 여름철 고온 현상과 큰 일교차로 인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음식물 보관·관리·섭취하는데 각별한 주의와 평소에도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에 대해 도민들이 적극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