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는 소방방재학과 박사과정 2차수인 최창준, 같은과 석사과정 1차수 김서영 대학원생이 ‘IICCC 2020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사)국제문화기술진흥원과 (사)한국인터넷방송통신학회, (사)융복합지식학회, 지식의 숲이 공동 개최한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지난 16일부터 3일 간 강릉시 씨마크호텔에서 열렸다.
최 대학원생은 교신저자인 소방방재학과 공하성 교수와 함께 ‘피난 안전성을 위한 고등학교 건물의 최적화 방안’에 대해 발표해 최우수 논문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논문은 고등학교 건물에서 피난훈련을 가정하고 교실 배치를 변경하면서 피난 안전성을 평가했다.
고등학교 교사인 최 대학원생은 “국제학술대회에서 생각지도 못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아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 고등학교를 비롯해 일선 학교에서 피난 안전성이 확보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 대학원생도 ‘감광 계수에 따른 대학 실험실의 적정 바닥면적 선정’이란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이 논문은 대학 실험실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 감광 계수별 보행속도로 피난을 하였을 때 최단 시간에 대피를 할 수 있는 적정 바닥면적을 산정했다. 감광 계수란 연기의 농도를 나타내는 척도로 높을수록 피난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피난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김 대학원생은 “처음으로 참여하게 된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며 “지속적인 논문 발표를 통해 연구역량을 높이고 훌륭한 안전전문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