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대둔산도립공원 주차장의 전면 무료 개방을 추진한다.이곳 주차장은 지금까지 대형 3000원, 중형 2000원, 소형 1000원의 시설사용료(주차요금)를 징수해 왔으며,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무료 개방하고 있다.
전국 도립공원 29곳 중 주차료를 받는 곳은 경북 문경새재, 전남 천관산, 전북 대둔산 3곳이다.
그러나 지난 7월 13일 ‘주차장 시설사용료는 징수하지 아니할 수 있다’는 전라북도 도립공원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완주군은 대둔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시설사용료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적극적인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대둔산도립공원 주차장 무료개방을 추진하고 나섰다. 군은 8월까지 행정 예고를 진행한 뒤 9월부터 무료 개방을 시행할 예정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대둔산도립공원 주차장 무료개방 시행은 도립공원 탐방객의 편의 제공과 더불어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