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아동문학회와 함께 하는 어린이시 읽기] 품새 대회

최효진 전주용덕초 3학년

대회장에 갔다.

콩닥콩닥 가슴이 뛴다.

친구들이 응원을 한다.

콩닥콩닥 뛰는 가슴이 멈추었다.

긴장감은 없어지고

자신감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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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얍~’ 기합 소리가 들려요. 높이 치솟는 발차기를 보고 침이 꼴깍 넘어가요. 점점 내 순서가 다가올수록 가슴은 멈추지 않고 콩닥거려요. 그런데 옆에 있던 친구가 ‘잘해!’라고 응원하는 순간, ‘이얍~’하며 발차기하는 최효진 어린이의 소리가 쩌렁쩌렁 울리는 것 같아요. 친구의 응원은 움츠린 가슴도 활짝 펴지게 하는 힘이 있거든요. 우리 친구들도 서로를 응원하는 기합 소리를 내 볼까요? ‘이얍~’  /이경옥(동화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