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코로나19로 우울감과 무력감에 빠진 시민들을 위해 운영하는 ‘마음치유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23일 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마음치유대책반을 꾸려 총괄지원반, 마음치유반, 찾아가는 마음치유반, 전문치료 지원반 등 4개 분과로 나눠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주도시혁신센터 내에 마음치유상담소도 개소했다.
올해 마음치유클리닉 상담 264건, 찾아가는 상담소 21건, 맞춤형 마음치유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또한 ‘마음을 예술하다’ 프로그램을 14회,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원예치유에 92명이 참가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14일의 자가격리 기간으로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겪는 자가격리자에게 ‘마음을 줌(zoom)’ 일대일 예술치료프로그램을 화상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우리는 상실감, 우울감 등 거대한 삶의 위기에 몰려 있다”면서 “끈끈한 사회적 관심과 다각적인 마음치유대책으로 마음이 행복한 전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