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답답한 대중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54개 시민사회단체와 활동가로 구성된 전주시내버스개혁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가 출범했다.
시민연대는 23일 전주중부비전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전주시내버스 개혁 로드맵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민연대에는 ㈔전북생명의숲, ㈔푸른전주, 시민행동21, 덕진노인복지관, 전주시니어클럽, 전주지역자활센터, 전북환경운동연합 등 54개 단체가 참여했다.
시민연대는 이날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현재 시내버스체계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혁 로드맵을 작성한 뒤 내년에는 대대적 개편을 촉구하는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시민연대는 “전주시내버스 정책은 시민보다 이해당사자를 중심으로 주요의제가 설정됐다”면서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전주시내버스의 새 개혁 방향을 설정할 때가 됐다. 시민에게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대중교통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