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낭만 차이콥스키, 다채로운 클래식으로의 여행

전주시립교향악단 제242회 정기연주회
28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전주시립교향악단

러시아 낭만음악의 거장 차이콥스키의 음악을 통해 다채로운 클래식으로의 여행을 떠난다.

전주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김경희)이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242회 정기연주회 ‘러시아의 낭만 차이콥스키’를 연다.

상임지휘자 김경희의 지휘와 피아니스트 주희성의 협연으로 진행하는 이번 연주회는 엘가 ‘수수께끼’ 변주곡 전곡 가운데 마지막 변주와 더불어 가장 길고 가장 유명한 악장 ‘님로드’로 문을 연다.

이어 차이콥스키가 34에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들려준다. 미국에서 초연된 이 곡은 그 후 러시아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대성공을 거뒀으며 각국의 피아니스트들이 앞 다투어 연주를 하면서 불후의 명작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차이콥스키의 인생 걸작이라고 일컬어지는 교향곡 6번 ‘비창’도 무대에 올린다. 이 교향곡은 인생의 공포, 절망, 패배 등 모든 인생을 부정하는 정서를 나타내고 있으나 표제악적 내용은 특정한 사건이나 개인의 감정을 묘사하지는 않았고, 인간의 비극적 정서를 추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이번 공연의 좌석은 S석(1층) 1만원, A석(2층) 7000원으로 운영하며, 나루컬쳐(www.naruculture.co.kr) 홈페이지와 전화(1522-6278)로 예매할 수 있다. 공연 문의는 063-274-8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