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스마트 농생명밸리 ‘미생물 융복합클러스터’ 1단계 조기 완성

전북도 미생물종가 탄력

아시아스마트 농생명밸리 미생물융복합클러스터 사업 현황.

전북도가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미생물 융복합클러스터 사업의 1단계를 조기 완성했다는 평가다.

미생물 융복합클러스터 사업은 미생물 신사업 추진 및 핵심기술개발 등 미생물 분야 신규사업을 발굴해 1, 2단계로 나누어 추진한 사업으로, 11개 사업 중 1단계에 해당하는 6개 사업이 국비(656억 원)와 연계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단계 주요 사업인 유용 미생물은행 구축사업(300억 원)과 발효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80억 원), 동물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250억 원)는 오는 2023년까지 모두 건립을 앞두고 있고, 전통식품 안전성 모니터링(6억 원)과 복합미생물 분석장비 구축(20억 원) 등을 통해 자원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전북도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할 2단계 사업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올해 산업부 공모에 선정된 효소 기반 기능성 소재 상용화 지원 사업(86억 원)과 전통식품 안전성 모니터링 후속사업인 장류 기능성 규명 플랫폼 구축(120억 원)을 비롯해, 동물 케어 의료기술개발센터(200억 원), 반려동물 테스트베드 구축(300억 원) 등 6개 사업에서 771억 원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정읍의 생명공학연구원과 순창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익산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등 관련 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미생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면서 “미생물 융복합클러스터를 통해 전북도가 4차 산업혁명에 선도적으로 대응한다면 농축산용·발효식품·동물의약품 미생물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