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문화가 있는날’ 볼거리는?

29일 국립무형유산원 ‘신박서클’ 무료관람
전주시립예술단, 덕진예술회관서 합동공연
전주전통술박물관 풍류체험 등 다양

매달 마지막 주에 진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신박한 퓨전 국악으로 귀를 힐링하자

29일 오후 7시 30분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퓨전국악 밴드 ‘신박서클’의 공연이 펼쳐진다.

신박서클은 색소폰, 가야금, 베이스, 드럼 등 4명의 연주자가 국악과 재즈를 넘나드는 음악을 펼친다. 4명의 연주자는 저마다 다른 배경을 가지고 다른악기를 연주하지만 이들이 내는 소리는 무한히 이어지고 하나의 음악으로 완성시킨다.

이날 신박서클의 무대는 조화로운 동형을 이루고 재즈의 참신성과 국악의 실험성이 주요 포인트다.

무형유산원은 코로나19로 좌석 간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사전예약자만 입장을 허용한다.

 

△시립국악단과 합창단의 하모니

전주시립국악단과 전주시립합창단은 29일 오후 7시 30분 전주덕진예술회서 합동공연을 펼친다.

가야금 3중주 해피니스, 피리3중주 ‘춤을 위한 메아리’, 헌천수 주제에 의한 아쟁 3중주, 신민요 동해바다 · 신뱃노래, 무용 소고춤, 독창, 남성4중창 등 영화 OST와 국악 등을 한데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강연과 체험프로그램

전주전통술박물관은 29일 ‘해설이 있는 전통주 미각체험’과 옛 선비들이 절기를 즐기던 흥겨운 풍류문화인 유상곡수연 풍류체험을 진행한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온라인 문화체험실에서 오후 2시 서양식 매듭공예인 ‘마크라메’를 배워볼 수 있는 문화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전주시립송천도서관은 ‘마녀체력 이영미 작가’를 초대해 초청강연을 열고, 전주시립아중도서관은 ‘내 인생의 작가’란 주제로 정진호 작가의 강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