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는 대형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내 냉동·냉장창고, 물류 터미널, 집·배송시설 등 물류창고 142곳에 대한 화재 안전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기준 도내 창고시설은 냉동·냉장 창고 113곳과 물류 터미널 13곳, 집배송시설 16곳이 있으며 물류창고는 40곳이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도 용인 물류창고 화재의 유사 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조사에서는 소방·건축·전기·가스 등 분야별 합동 소방특별조사와 화재 취약 물류창고 등에 대한 소방관서장 소방안전 컨설팅이 예정됐다.
특히 소방특별조사 및 컨설팅과 병행해 물류창고 화재 안전관리 분야의 제도적 미비점을 찾는 등 분야별 제도개선 필요사항 발굴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물류창고 화재로 안타까운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위험요소를 원천 차단하는 등 안전대책 추진에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