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미래 먹거리인 사물인터넷(IoT)와 빅데이터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전주형 스마트도시 정책 발굴을 강화한다.
시는 29일 최명규 전주시 부시장과 김승섭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장, 대학교수, 전문연구기관 관계자, 경제계, 시민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명으로 구성된 전주시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 위원 위촉식을 갖고 전주형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주시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는 향후 전주형 스마트도시 조성과 전주형 디지털 뉴딜 사업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첫 회의에서 위원들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전주시 스마트도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주요 내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청취하고, 성공적인 스마트도시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위원들은 실제 제품을 만들기 전 모의시험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는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시민안전 서비스, 한옥마을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교통·주차·숙박 등 글로벌 관광 및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김병수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은 “협의회 회의를 통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세부계획에 반영할 것”이라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전주시만의 특화된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