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농어촌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새만금지역 수질 개선을 위해 옥구읍·옥산면 일원에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환경부에서 선정한 2020년 신규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총사업비 152억원(국비 106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옥구 다기지구와 옥산 봉동지구에 하수처리장 1개소를 비롯해 하수관로 7.3km와 7.1km를 각각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6월 실시설계 용역 착수해 환경부 협의 및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2년 공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오수와 우수를 개별 관로를 통해 배제하는 분류식 하수도를 도입해 생활하수 및 오수를 적정 처리할 방침이다.
한상봉 군산시 하수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농어촌 지역의 수질오염 개선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의 보건위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