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동충동, 아동학대 예방 집중 점검

남원시 동충동은 “아동학대 위기아동을 조기 발견하고 보호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고위험 아동대상 집중점검’을 이달까지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영유아 건강검진 미검진과 의료기관 진료 기록이 없거나 유치원, 장기결석 등 각종 사회보장 빅테이터를 활용해 추출된 아동 등이다.

점검은 가정방문이 원칙이며 아동을 직접 면담·관찰하고 양육환경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점검 중에는 아동과의 면담과 소재확인을 거부하는 등 학대 징후가 발견될 시 현장에서 즉시 경찰 수사 의뢰를 통해 아동의 신변을 확보, 반드시 학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아울러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이 발견될 시 드림스타트 사업 등 아동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황금숙 동충동장은 “훈육과 학대는 엄연히 다른 부분이다”며 “다양한 홍보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