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4일 남부지방의 고온(폭염) 현상과 관련해 농작물과 가축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대응 강화를 당부했다.
남부지방은 장마 이후 많은 일사량으로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 농작물이 말라죽거나 영양소 결핍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가축의 경우 생산성이 떨어지고 심하면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
과실이 직사광선을 직접 받지 않도록 가지를 유인해 잎으로 가려주고 기온이 높은 한 낮에는 미세살수장치를 가동해 나무에 직접 물을 뿌려주어야 한다.
밀폐된 축사의 환기시설을 점검하고 특히 환기팬은 주기적으로 청소해 이물질을 인한 성능 저감을 예방하고 사육 밀도를 10~20% 낮추면서 단열재를 보충해 축사 내부의 온도 상승을 막는다.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농작업을 중단하고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고 농작업 시 햇볕을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모자 착용과 바람이 잘 통하는 옷을 입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