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무주사랑상품권의 구매한도 상향 기간 연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지류형 상품권은 9월, 카드형 상품권 페이백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달까지 한시적으로 무주사랑 상품권 구매한도를 기존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하고 카드형 상품권 페이백을 통해 전월 사용액의 5%를 인센티브로 지급해왔다.
박종회 군 지역경제팀장은 “지류형, 카드형 모두 구입 시 10%를 할인해 주는데다 구매 한도까지 높이니 주민들의 호응이 대단했다”며 “8, 9월이 휴가와 추석 시즌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말까지 60억 원 상당의 상품권이 발행·판매돼 54억 원이 환전됐으며 구매한도 상향 및 카드형 상품권 페이백 이벤트 실시 기간이었던 5~7월까지는 91억여 원이 판매, 83억여 원이 환전·승인되는 성과를 거뒀다.
무주군은 지역상품권의 부정유통을 막기 위해 구매와 사용, 환전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중이며 카드형 상품권 사용 증가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해 수수료 지원방안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