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고령자 복지주택사업에 ‘속도’

고창 LH고령자복지주택 조감도

고창군이 고령자 친화형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신개념 고령자 복지주택의 건축설계와 기반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창군의 고령자 복지주택사업은 지난해 4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도시계획 변경, 문화재 발굴조사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국토부 최종 승인에 따라 올 초부터 추진하고 있다.

총 176억원(국비 126억원, 지방비(고창군) 44억원, LH 6억원)을 투입하여 8평형 54세대, 10평형 72세대 등 총126세대를 건립한다. 어르신들의 주거공간에는 문턱제거 등 무장애 설계가 적용되고, 저층부에는 여가활동 지원 등을 위한 사회복지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건축설계와 시공, 주택의 운영과 관리를 맡고, 고창군은 사업부지 제공과 도로개설, 상·하수도관 설치 등 기반조성과 준공 후 복지시설의 운영·관리를 담당한다.

황한규 군 사회복지과장은 “고령자복지주택이 건설되면 우리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백세시대 누구나 편하게 머물고 싶은 고창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