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코로나19에 따른 개학 지연으로 사용하지 못한 무상급식 예산을 활용해 학생 가정에 지원하는 ‘농산물 꾸러미’ 2차 공급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은 김제지역 유치원생과 초중고 98개교 학생 7736명으로, 14일까지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공급센터(센터장 유재창)를 통해 공급한다.
지난 5월에 공급한 1차 농산물 꾸러미는 관내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쌀·찰보리 등 3만 2000원 상당 7개 품목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2차 꾸러미는 여름철 특성상 배송과정에서 변질을 방지하기 위해 잎채소류 등은 제외됐다.
소근섭 김제시 먹거리유통과장은 “앞으로 코로나19 안정시까지 재배 농가를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학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