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에 특별교부세 10억원이 확보돼, 지역 관광과 경제 등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이 예상된다.
행안부가 결정한 이번 특별교부세는 지역현안과 재난안전에 대한 특별한 재정수요에 대비키 위해 지원하는 예산이다.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사업은 임실군의 치즈산업 발전과 관광인프라 구축에 청신호로 보여진다.
치즈역사문화관은 고 지정환 신부의‘임실치즈’발자취와 성장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국치즈의 역사를 통해 임실치즈 역사와 문화를 총정리, 조성하는 이번 사업은 한국치즈 수도로서의 입지가 강화될 전망이다.
당초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사업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축산발전기금 등 50억원의 사업비로 추진계획이 수립됐었다.
1967년 치즈공장이 세워진 임실읍 성가리에 전체 1320㎡ 규모로 지정환신부 역사관과 체험실, 커뮤니티실 등을 마련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중화시설에 따른 건축면적 증가와 전시공간, 콘텐츠 보강 등으로 30억원의 사업비 증액이 요구된 상황에서 결실을 거뒀다.
군은 오는 11월까지 설계용역을 실시하고 12월에 착공해 내년 12월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임실군은 지난 6월에 확보한 소하천 정비사업 8억원에 이어 현재까지 18억원의 특별교부세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가 임실N치즈 브랜드 인지도의 제고가 기대된다”며 “다양한 추가사업비 확보로 지역현안사업을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