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에 지혜를 더하는 다채로운 주제의 인문학 강연이 전주에서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13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5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국립무형유산원 어울마루 국제회의장에서 ‘책마루 인문학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지역민들에게 문화를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열렸다. 그간 국립무형유산원의 복합문화공간이자 도서관인 ‘라키비움 책마루’에서 진행했지만 올해는 강연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을 강화, 참석자들에게 보다 많은 즐거움을 줄 계획이다.
강연 일정은 △‘누들로드-국수는 어떻게 인류를 매혹시켰을까?’(8월 13일, 이욱정 PD) △‘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8월 20일,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나를 찾아가는 사진’(8월 27일. 김진석 사진작가) △‘당신이 알던 속담의 배신’(9월 3일. 엄윤숙 작가) △‘물리학자가 바라보는 세상’(10월 8일, 김범준 성균관대학교 교수) △‘자연이 말해주는 것을 받아쓰다’(10월 15일, 김용택 시인) 순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행사는 ‘라키비움 책마루’보다 공간적 여유가 있는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며 연령에 제한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책마루 홈페이지(library.nihc.go.kr)와 전화(070-4227-9243).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이번 강연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