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범죄 피해 회복과 건강한 공동체 구축 앞장

전북지방경찰청이 지난 4월부터 도내 5개 경찰서(전주완산, 군산, 익산, 정읍, 남원)에 3개 전문기관과 함께 회복적 경찰 활동을 시범 운영하는 등 범죄 피해자의 피해 회복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복적 경찰 활동은 경미한 사건에 경찰관이 직접 대화모임을 주재하거나 전문기관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당사자 간 문제해결을 도모해 사건을 처리하는 활동이다.

지난 6월에는 이웃 간 층간소음 다툼이 커져 형사사건으로 확대되는 사건을 전북 경찰의 회복적 경찰 활동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진교훈 청장은 “그동안 응보적 형사사법체계에서 피해자는 제3자적 지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회복적 사법’ 개념의 도입으로 피해자보호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피해 직후 경찰 단계에서 피해 회복과 피해자 보호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차별화된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