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지역 중앙재난피해 합동조사 실시

집중호우 피해조사 및 복구계획 기본방침 등에 대한 사전교육이 지난 13일 남원시청 강당에서 열렸다. 사진= 남원시 제공.

남원시는 “집중호우 재해조사 및 복구계획 수립·확정을 위한 중앙재난피해 합동조사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실시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합동조사는 국고지원기준 이상 피해 지역 9개 시·도, 3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을 구성, 자체 피해조사 결과를 토대로 피해시설 확인과 조사를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7~8일 집중호우로 공공시설 233개소, 사유시설 1975개소의 피해를 입었으며 공무원, 군장병 등 인력 2114명과 장비 782대를 투입, 응급복구를 실시하고 있다.

공공시설 피해(피해액 3000만원 이상, 복구액 5000만원 이상)는 전수 조사 대상이며 지역자율방재단,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해 피해 허위·과장, 누락사항 방지 등 정밀조사를 실시한다.

이에 피해조사 및 복구계획 기본방침 등에 대한 사전교육이 지난 13일 남원시청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에서는 중앙합동조사단원으로 활동할 중앙부처 및 광주, 전북, 전남, 경남 지역 피해조사 및 복구담당 공무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피해조사 요령 및 복구계획 수립에 대한 전문성 강화 교육으로 실시됐다.

남원시 관계자는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와 관련해 재해대장 작성 및 재해복구계획 수립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