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자치 교육문화공동체 공간인 ‘김제 청소년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이 힘을 보탠다.
김제교육지원청(교육장 정대규)은 지난 14일 ‘김제 청소년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고영선)’ 회의가 김제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학부모협의회, 진로체험처운영자협의회, 초·중등교장협의회, 혁신교육네트워크, 김제농민회 등 각 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소년복합문화공간 조성에 관한 시민사회의 요구를 확인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하는 한편, 지속적 협력과 동행을 약속했다.
고영선 추진위원장은 “김제 지역에는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키워갈 문화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익산·군산·정읍·완주 등 시·군 자치단체는 학생을 위한 문화복지 공간 조성과 운영에 적지 않은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김제 발전을 위해 김제시청이 청소년복합문화공간 조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 지역 청소년 자치 교육문화공동체 공간은 지난 2018년 익산 ‘어울누리’에 이어 지난 7월 군산 ‘자몽’이 문을 열었다. 완주와 장수에도 2022년 개관을 목표로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