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제75회 광복절 경축식 거행

정헌율 익산시장이 제75회 광복절을 맞아 최정길 전북서부보훈지청장과 함께 도내 유일의 생존 독립유공자 이석규 애국지사(95) 자택을 방문해 대통령 위문품을 전달하며 조국의 독립을 위한 헌신과 애국심에 대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익산시는 15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광복회원 등 보훈단체를 비롯해 기관·단체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5회 광복절 경축식을 거행했다.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광복 전후 발자취를 되돌아 보기 위해 마련한 이날의 경축행사는 코로나19에 대응해 참석인원이 예년 보다 대폭 축소돼 열렸다.

이날 경축식은 국악앙상블 라라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애국가 제창, 기념사·경축사 낭독에 이어 다 같이 광복절 노래를 제창한 후 만세삼창으로 마무리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선조들이 물려주신 기개와 뜻을 받들어 찬란한 내일을 여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라며 “시민들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익산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 앞서 정 시장은 시민을 대표해 최정길 전북서부보훈지청장과 함께 도내 유일의 생존 독립유공자인 이석규 애국지사(95) 자택을 방문해 대통령 위문품을 전달하고, 조국의 독립을 위한 헌신과 애국심에 대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