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신형 중형소방헬리콥터 구매 추진

전북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는 기존 운용하던 소방헬리콥터의 노후화에 따라 소방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신형 다목적 중형소방헬리콥터 구매를 위한 입찰공고를 조달청 나라장터에 게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북소방본부는 지난 1997년 항공대를 창설 당시 도입한 BK117-B2(1997년 도입, 일본 가와사키사 제작, 현대정공 면허생산) 헬리콥터를 23년간 운용하고 있어 헬리콥터의 노후화 및 자동비행 등 최신 성능의 부재로 구조 임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또한 최근 국내의 잇따른 헬리콥터 사고를 겪으며 재난 현장에서 활동해야 하는 항공구조대원과 구조대상자의 안전을 위해 최신 성능의 다목적 중형소방헬리콥터의 필요성이 급격히 대두돼 올해 초부터 신규도입 사업을 추진해 왔다.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이번 신규 다목적 중형소방헬리콥터의 도입을 통해 전북소방본부의 항공구조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방의 목표이며 최고 가치다. 공중에서 운용되는 헬리콥터의 도입사업은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우선으로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