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무더운 날씨에 고창군 공무원들과 주민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밉은 수해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고창읍(읍장 봉원엽)은 지난 14~15일 고창읍 자율방재단(사무국장 김현수)과 밀알회(회장 박래영) 등 관내 봉사단체와 연계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주택에 대한 대민지원을 펼쳤다.
이들은 집중호우로 침수되거나 지반이 무너져 피해를 입은 주곡리와 덕정리 3개 가구에 중장비와 자원봉사자20여 명이 참여해 무너진 축대를 보수하고 주택에 유입된 토사 등을 정리했다.
고창군 상하수도사업소도 지난 13일 성내면 교동마을 호우피해 현장을 찾아 급경사지에 포대를 쌓는 작업을 도왔으며, 재무과 직원 20여 명도 부안면 일원을 찾아 배수로 준설 작업을 진행하고, 붕괴된 사면 토사제거와 무너진 도로변 급경사지를 복구했다.
또한 성내면 직원들도 이번 집중호우로 절개지 붕괴 위험이 있는 교동마을 농가를 방문해 대민지원 활동을 펼쳤으며, 무장면 ㈜태림건설도 자사 장비(덤프트럭, 포크레인)를 이용해 침수지역 토사 처리에 힘을 보탰다.
㈜태림건설 김윤석 대표는 “작은 힘이지만 이번 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고향민들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복구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