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여름철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먼저 폭염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을 특별 관리하고 노인, 야외근로자 등이 수시로 휴식을 할 수 있도록 경로당, 마을회관, 주민센터 537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기로 했다.
야외에도 272개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실내 무더위 쉼터는 에어컨이 설치돼 불볕더위를 피할 수 있다. 또 야간과 주말·휴일에도 개방된다.
시는 폭염 취약계층인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등을 보호하기 위해 방문건강관리 전문 인력과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지역자율방재단원 등 987명을 재난도우미로 배치하기도 했다.
이들은 가정 방문과 안부전화 등을 통해 폭염발생시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건강을 체크하는 등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폭염 대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안전재난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폭염 상황관리 TF팀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폭염에 대비해 무더위쉼터 방역을 하고 야외 무더위쉼터에는 선풍기, 쿨 매트, 평상 등을 설치했다”며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무더위쉼터를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