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내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19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티몬은 이날 온라인상에서 타임 매장 ‘10분 어택’을 진행해 10분간 마스크 35만장을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판매량은 지난 15일 이후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전국으로 퍼지면서 마스크를 찾는 사람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마트24 역시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직전 주 대비 마스크 전체 매출이 43.4%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KF94와 KF80 매출량은 72.5% 증가했으며 비말 차단·일회용 마스크 역시 43.1%가 증가했다.
이 같은 현상에 도내 약국 등은 마스크 물량 확보에 분주해졌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약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에 KF마스크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물량 확보를 위해 주문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소형 마스크의 경우 품귀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일찍 주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도내 대형마트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면서 마스크 판매량이 늘고 있다”며 “아직까지 전북에서 마스크 품귀 현상은 없지만 추이를 지켜보는 중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