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 확대

만 14~18세 학생·62~64세 어르신 포함, 2만2000명 추가 혜택

익산시가 독감(인플루엔자)이 유행하는 환절기를 대비해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를 확대한다.

시에 따르면 접종 대상자 확대를 위해 올해 추경을 통해 예산 6억원을 확보하는 등 집단생활을 하는 만14~18세 학생들과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만62~64세 어르신이 포함됐다.

2만2000여명이 추가로 무료 접종 혜택을 받게 된다.

독감 무료 예방접종은 9월 중에 어린이부터 연령별로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관내 위탁의료기관(병·의원)을 방문해 접종을 하면 되고, 보건소 무료 예방접종은 10월 말부터 실시된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독감 예방접종이 코로나19 방역체계 혼란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