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수도권 확진자에 의한 2차 확진자 발생...‘지역 확산’ 시작

17번 확진자 14번 확진자와 접촉

군산에서 코로나19 2차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23일 군산에 거주하는 A씨(40대·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특히 A씨(전북68번)는 서울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인 배우자(강남116번)에게 감염된 군산 14번 확진자로부터 2차 감염된 첫 사례다.

23일 군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는 군산14번 확진자가 방문한 당구장 사장으로 A씨는 22일부터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의 증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군산 14번 확진자와 접촉한 19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22일 선별지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한 결과 23일 새벽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군산의료원 격리병실에 입원치료중이다.

보건당국은 폐쇄회로(CC)TV와 핸드폰 위성 위치확인 시스템(GPS), 카드사용내역,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방문지 폐쇄회로TV를 통해 추가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아울러 확진자 접촉자 등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자택과 접촉 확인장소 등에 대한 방역소독에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