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지역 수재민들을 향한 응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재경 무주군민회(회장 신덕재)가 수해복구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의 성금을 무주군에 기탁했다.
신덕재 회장은 “뉴스를 통해 물에 잠기고 망가진 고향을 바라보는 심정이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팠다”며 “고향이 있어야 우리도 있다는 마음으로 내는 성금인 만큼 무주가 하루빨리 제 모습을 찾는데 요긴하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난 20일에도 무진장축협(조합장 송제근)에서 수재의연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송제근 조합장은 “큰 비와 댐 방류로 많은 농가들이 피해를 입었는데 복구현장은 또 다시 폭염으로 몸살을 앓더라”며 “얼마 안 되는 금액이지만 어려운 때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