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용산호 인근에 조성 예정인 ‘내장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이 산림청으로부터 최종 지정 승인됐다.
이에 따라 정읍시가 내장호와 내장산리조트, 월영습지, 용산호를 연계하여 추진한 ‘내장산 토탈랜드’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지난 21일 용산동 산50번지 일원 면적 36ha가 산림청으로부터 ‘내장산 자연휴양림’으로 최종 지정·승인됐다고 밝혔다.
시 산림녹지과에 따르면 2023년까지 국비 82억 포함 총 183억 원을 투입해 산림 레포츠 시설과 산림휴양 시설 위주의 체험형 자연휴양림을 도시 근교에 조성할 계획이다.
자연휴양림 지정은 숲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잘 가꾸어 그사이 공간에 사람들이 잠시 머물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뜻한다.
산림보호 육성과 환경파괴 없는 휴식 공간 조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접근해 숲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휴양림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앞서 시는 내장산 인근에 자연휴양림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왔다.
특히 용산호 주변에 수변 생태공원과 음악분수을 비롯해 자연휴양림 조성 예정지 인근 내장산리조트 내에는 JB연수원과 대일 골프&리조트 호텔 등도 조성될 예정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하고 있다.
자연휴양림 내 도입시설인 알파인 코스터, 포레스트 슬라이드, 네트 어드벤처 등 산림 레포츠 시설 등이 설치되면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돼 정읍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최근 산림욕과 산림 레포츠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휴양림 조성은 의미가 크다”며 “산림 생태를 보전하면서 휴양과 레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산림문화 공간을 조성해 시민 휴양은 물론 삶의 활력을 제공하는 멋진 장소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