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집중호우로 주택 및 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남원지역에는 따뜻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남원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수해 이재민에게 기부된 성금은 3억9600만원(53건)이며 물품은 8억4100만원(391건) 상당이 후원됐다.
먼저 농협 남원시지부(지부장 박노현)와 남원농협(조합장 박기열), 춘향골농협(조합장 임승규), 운봉농협(조합장 서영교), 지리산농협(조합장 정대환), 전북지리산낙협(조합장 이안기), 남원원협(조합장 임종근), 남원축협(조합장 강병무) 등 지역 7개 농·축협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2000만원을 남원시에 전달했다.
남원시조합운영협의회 의장인 남원농협 박기열 조합장은 “코로나19 여파와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의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밖에 원불교 은혜심기운동본부 전북교구 봉공회(회장 안현진)는 남원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상덕)와 함께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남원시 다문화가족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
남원시 향교동 소재 레미콘 생산업체인 남신레미콘(주)(회장 양해춘)은 수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으며 남원시의사회(회장 정우진)·전라북도의사회(회장 백진현) 1000만원, MG남원새마을금고(대표 우기만) 1000만원, 삼흥종합건설(대표 정대영)에서 1000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남원 큰사랑교회(담임목사 양병일)에서 현금 500만원, ㈜씨에스피아이(대표 심보년) 500만원, 가야문화권시장군수협의회(의장 곽용환 고령군수) 500만원, 남원기독교연합회 500만원, 지리산한지(대표 김동훈) 300만원, 전북건설단체연합회 300만원, 재부산남원향우회 280만원, 신관사또부임행차공연단 200만원, 국제로타리3670지구(총재 곽인숙) 200만원, (주)세종건설기술에서 200만원을 전달했다.
기탁된 성금은 필요한 물품 지원과 수해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수해 복구 작업에 도움을 주신 분들과 기부 금품을 제공해주신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피해 주민들의 복구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