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둘러싸고 찬성과 반대 양측이 충돌했다.
차별금지법 제정 전북행동과 평등버스는 25일 오전 11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월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10명의 의원 동참, 국가인권위원회의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 제정 촉구 의견 표명 결의 등 인권과 평등을 외쳐온 시민들의 목소리에 변화의 응답 신호가 오고 있다”면서 법 제정을 촉구했다.
반면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집회를 연 대한민국 수호 시민연합 6명은 “차별금지법은 동성애를 조장한다”면서 제정 반대 주장을 폈다. 특히 이들은 남성간 성행위 등 원색적 표현을 사용하면서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