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된 판사와 접촉한 전주지법 직원 17명 ‘음성’

직원들 2주간 자가격리
추후 2차 검사 받을 예정

전주지방법원 전경. 전북일보 자료사진

코로나19에 감염된 전주지법 판사와 접촉한 직원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25일 전북도와 전주지법에 따르면 전주지법 소속 A판사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법원 직원 등 17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이 나왔다.

이들은 2주간 격리되고 추후 격리해지 시점에 2차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확인된 밀접 접촉자 외에 다른 접촉자가 있는지 추가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이 확인되면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A판사는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5∼16일 서울과 경기도를 방문한 뒤 17일 대전 자택에서 머물렀고, 19일 오후부터 오한과 발열 같은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지법은 각 재판부에 다음달 4일까지 휴정을 권고했고 직원들은 교대 근무하고 있다. 법원 실내·외 체육시설, 구내식당, 카페 등은 운영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