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 단속카메라를 확충한다.
26일 전주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8월 말까지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15개소에 속도·신호위반 겸용 무인 단속카메라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15대 확충에는 6억4500만원이 투입되며 국·도비 등을 지원받아 내년 80대, 2022년에는 35대를 단계적으로 설치해 모든 초등학교에 단속 시설이 갖춰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가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무인단속카메라는 물론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전지작업이나 전광판 설치 등 사고 예방을 위해 세심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