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KOPIA 필리핀 센터가 추진한 ‘벼 우량종자 생산 및 보급 시범 마을사업’을 통해 필리핀의 벼 생산량이 증대되고 농가 소득이 향상됐다고 27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필리핀 벼 연구소와 공동으로 벼 우량종자 생산 및 보급 시범 마을사업을 추진한 결과 벼 수량이 헥타르 당 3.8톤에서 4.5톤으로 18.4% 늘었다.
또한 시범 마을사업의 지속가능성과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사후관리 사업 기간 동안 누에바에시하, 일로일보, 보홀 등 3개 마을 농가 소득이 평균 30% 증가했다.
이를 통해 필리핀 시범 마을사업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필리핀 벼 우량종자 생산 기술서를 발간, 배포했으며 벼 생육 시기별로 투입한 재배기술, 시범 마을사업의 성공과 실패사례 등을 수록했다.
농촌진흥청 국외농업기술과 이점식 과장은 “한글과 영문으로 발간된 기술서는 필리핀 현지 기술교육 교재로 활용하는 한편 국내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수행하는 유관기관 및 관계자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