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유동진 교수팀, 수소생산 에너지 저장 촉매 개발

물 분해·에너지 저장 장치 배터리용 고효율 촉매 개발
친환경 수소연료전지의 수소생산 위한 유망 핵심 기술

전북대 유동진 교수와 라마크리샨 산무간 박사.

전북대학교는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 유동진 교수와 라마크리샨 산무간 박사팀이 친환경으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물 분해 장치와 미래 에너지 저장 장치의 배터리에 활용될 고효율 촉매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유 교수팀은 질소가 도핑된 그래핀 캡슐화 FeCoMoS 기반의 신규 나노입자 개발을 통해 물 분해 장치 및 아연공기(zinc-air) 배터리에 활용 가능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서 유 교수팀은 간편하고 비용이 효율적인 단일단계의 열수공정(hydrothermal process) 연구를 통해 질소 도핑된 그래핀 위에 캡슐화된 계층적 철/코발트/황화몰리브덴(FeCoMoS@NG) 나노플라워 형태의 합리적인 설계 및 제조를 위한 새로운 전략을 제시, 전력밀도가 높은 촉매활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촉매 연구 분야에서 세계 최고 학술지인 『Applied Catalysis B: Environmental』 (IF=16.683, Rank=0.94%)의 8월 3일자 온라인 판에 실렸다.

유 교수는 “이 연구가 에너지 변환 및 저장 응용 분야를 위해 높은 활성과 내구성을 갖는 다기능성 촉매를 설계하기 위한 새로운 연구 경로를 제공할 것이며,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 정책의 실현을 위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그린수소 생산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