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 마스크 유통질서 교란행위 엄정 대응

마스크 매점매석·원산지 조작 등 불법행위 지속 단속

전북지방경찰청은 마스크 유통질서를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마스크 공적 공급이 종료되며 마스크 매점매석과 가격 폭리 같은 시장 교란 행위, 원산지를 속이는 행위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28일부터 마스크 생산·판매 업체 공급 물량이 시민에게 제대로 전달되도록 특별단속팀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기간 도내 마스크 관련 범죄사범은 모두 21건, 44명이 적발됐다. 이 중 10명이 기소됐고, 20명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는 내사종결과 불기소 처리했다.

전북경찰은 값싼 중국산 일회용 마스크를 수입해 국내산 덴탈마스크로 속여 재포장하는 방법으로 마스크 107만 장의 원산지를 가장한 업자 3명을 검거해 이 중 1명을 구속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국가적 위기에 마스크 시장 공급 상황을 악용하는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앞으로도 엄정히 대처해나가겠다”고 전했다.